울산 방어진 앞바다서 기름 유출…방제작업 중

울산 방어진 앞바다서 기름 유출…방제작업 중

입력 2015-06-04 10:42
수정 2015-06-04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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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오후 10시 55분께 울산시 동구 방어진 상진항 남방 1.8㎞ 해상에 정박 중이던 제주선적 1천384t급 케미컬운반선 A호에서 벙커C유가 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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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출된 벙커C유 방제작업
유출된 벙커C유 방제작업 4일 오전 울산시 동구 상진항에서 울산해양경비안전서와 동구청 관계자들이 선박에서 유출된 기름 방제 작업을 벌이고 있다. 지난 3일 오후 상진항 남방 1.8㎞ 해상에서 정박 중이던 케미컬운반선에서 벙커C유가 유출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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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연안에 벙커C유 유출
울산 연안에 벙커C유 유출 4일 새벽 울산시 동구 방어진 상진항에서 울산해양경비안전서 직원들이 해상에 유출된 벙커C유를 제거하고 있다. 이 기름은 1.8㎞ 떨어진 해상정박지에 있던 화학물질운반선에서 유출돼 항구로 흘러들었다.
울산해양경비안전서 제공
울산해양경비안전서는 “기름 냄새가 난다”는 어민 등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수색하다가 A호의 외부에서 기름 자국을 발견해 적발했다.

해경은 상진항 주변에 오일펜스를 설치해 기름 유입을 막고 있으며 동구청과 함께 방제작업을 벌이고 있다.

해경은 이날 A호가 급유선으로부터 연료(벙커C유)를 수급 받은 뒤 기름이 누출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과 유출량을 조사 중이다.

해경은 책임자를 가려 해양환경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할 방침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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