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의 첫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자로 동국대 경주병원에서 격리 치료 중인 50대 교사가 완치돼 오는 22일 퇴원한다.
수도권에서 동국대 경주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은 70대 환자 2명도 메르스를 이겨내 20일 오전 격리가 해제돼 퇴원한다.
20일 경북도에 따르면 동국대 경주병원에서 격리 치료 중인 131번 환자 교사 A씨(59)에 대한 추가 검사에서 메르스가 완치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주말과 휴일동안 건강상태를 지켜본 뒤 22일 격리를 해제하고 퇴원시킬 방침이다.
A씨는 지난달 27일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서 아들 진료를 위해 3시간가량 체류했고, 31일에도 삼성서울병원 중환자실에서 1시간 가까이 있었다.
그 뒤 몸이 좋지 않아 경주와 포항 의원 4곳에서 진료를 받았고 학교에서 수업을 해오다 지난 7일 의심환자로 동국대 경주병원에 격리됐다.
1차 검사에서는 음성이 나왔으나 2차 검사에서 양성으로 판정나 지난 12일 경북에서 발생한 첫 환자가 됐다.
A씨는 격리 전 학교와 의원, 약국 등에서 381명과 직간접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 가운데 보건 요원 1명을 제외한 나머지는 그동안 특이점이 없어 자가격리나 능동감시에서 벗어났다.
경북에서는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추가 환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동국대 경주병원에서는 A씨와 함께 지난달 29일 수도권에서 이송된 11번 환자(79·여)와 29번 환자(77·여)가 음압 병상에서 치료를 받아 왔다.
이들도 추가 검사와 건강 상태를 확인한 결과, 메르스가 완치된 것으로 나타나 이날 병원 격리가 해제돼 거주지인 수도권으로 돌아간다.
보건당국 관계자는 “정부 이송 환자 2명이 거주지로 돌아가고 도내에서 유일한 환자인 교사가 퇴원하면 경북에는 메르스 환자가 없게 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수도권에서 동국대 경주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은 70대 환자 2명도 메르스를 이겨내 20일 오전 격리가 해제돼 퇴원한다.
20일 경북도에 따르면 동국대 경주병원에서 격리 치료 중인 131번 환자 교사 A씨(59)에 대한 추가 검사에서 메르스가 완치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주말과 휴일동안 건강상태를 지켜본 뒤 22일 격리를 해제하고 퇴원시킬 방침이다.
A씨는 지난달 27일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서 아들 진료를 위해 3시간가량 체류했고, 31일에도 삼성서울병원 중환자실에서 1시간 가까이 있었다.
그 뒤 몸이 좋지 않아 경주와 포항 의원 4곳에서 진료를 받았고 학교에서 수업을 해오다 지난 7일 의심환자로 동국대 경주병원에 격리됐다.
1차 검사에서는 음성이 나왔으나 2차 검사에서 양성으로 판정나 지난 12일 경북에서 발생한 첫 환자가 됐다.
A씨는 격리 전 학교와 의원, 약국 등에서 381명과 직간접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 가운데 보건 요원 1명을 제외한 나머지는 그동안 특이점이 없어 자가격리나 능동감시에서 벗어났다.
경북에서는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추가 환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동국대 경주병원에서는 A씨와 함께 지난달 29일 수도권에서 이송된 11번 환자(79·여)와 29번 환자(77·여)가 음압 병상에서 치료를 받아 왔다.
이들도 추가 검사와 건강 상태를 확인한 결과, 메르스가 완치된 것으로 나타나 이날 병원 격리가 해제돼 거주지인 수도권으로 돌아간다.
보건당국 관계자는 “정부 이송 환자 2명이 거주지로 돌아가고 도내에서 유일한 환자인 교사가 퇴원하면 경북에는 메르스 환자가 없게 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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