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청 “자사고 집단행동 불합리…청문회서 해명해야”

서울교육청 “자사고 집단행동 불합리…청문회서 해명해야”

입력 2015-07-01 15:25
수정 2015-07-01 15:2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서울시교육청이 자율형 사립고(자사고) 평가 결과를 두고 반발하는 자사고들에 ‘불합리한 집단행동’을 자제할 것을 주문했다.

서울교육청은 1일 ‘2015년 청문 대상 자사고 4곳의 청문 불참과 관련한 서울시교육청 입장’ 자료를 내고 “청문 대상 학교가 된 자사고들이 청문에 불참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는데 이런 집단행동은 불합리하다”고 지적했다.

교육청은 “평가 과정에서 어떤 문제 제기도 없이 평가에 참여했으면서 이제 와서 청문에 불참하겠다고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청문 대상이 된 자사고는 집단행동을 자제하고 신중하게 청문에 임해달라”고 말했다.

앞서 서울자율형사립고교장연합회는 최근 경문고, 미림여고, 세화여고, 장훈고의 교육청 청문회를 거부하며 교육청의 평가 결과에 반발했다.

이 4개교는 서울교육청의 올해 자사고 운영성과 평가에서 기준점인 60점에 미달, 지정취소 청문 대상에 올랐다. 이달 6∼7일 청문회가 예정돼 있다.

교육청은 입장 자료에서 평가가 공정하고 투명하게 이뤄졌음을 강조했다. 평가의 요소와 내용은 평가지표 설정 과정에서 학교 측에 미리 충분히 안내했고, 교육부의 평가 표준안에 따라 평가를 신중하게 진행했다는 것이다.

교육청은 “평가 과정이나 결과에 불합리하거나 부적절한 부분이 있다고 보는 청문 대상 학교는 청문회를 통해 충분히 해명할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정치적 이슈에 대한 연예인들의 목소리
가수 아이유, 소녀시대 유리, 장범준 등 유명 연예인들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집회에 대한 지지 행동이 드러나면서 반응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연예인이 정치적인 이슈에 대해 직접적인 목소리는 내는 것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연예인도 국민이다. 그래서 이는 표현의 자유에 속한다.
대중에게 강력한 영향력을 미치는 연예인은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