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찬홈 영향에 김포공항 국내선 대거 결항

태풍 찬홈 영향에 김포공항 국내선 대거 결항

입력 2015-07-12 10:38
수정 2015-07-12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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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가 제9호 태풍 ‘찬홈(CHAN-HOM)’의 간접 영향권에 들면서 김포공항 출발·도착 국내선 항공편이 대거 결항됐다.

12일 김포공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30분 현재 김포공항을 떠나 여수·제주로 향하거나, 여수·제주에서 출발해 김포공항에 도착하는 항공편 59편이 모두 결항됐다.

이들 결항편은 이날 오전 9시까지 출발 예정인 33편, 도착 예정인 26편이다.

태풍 영향에 강한 비와 돌풍이 불면서 제주공항에 이날 오전 9시까지 윈드시어(난기류) 특보가 발효됐기 때문이다. 여수공항에는 강풍특보가 내려져있다.

김포공항 관계자는 “윈드시어가 일단 오전 9시까지 내려져있기 때문에 이후 항공편에 대해서는 결항 여부가 결정되지 않았다”며 “결항편이 추가로 더 늘어날 수 도 있어 오늘 항공편을 이용할 승객들은 항공사에 문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주로 국제선 노선을 운항하는 인천공항의 경우 현재 모든 항공편이 정상 운행중이다.

제주도에는 현재 호우경보와 강풍주의보가, 여수에는 호우주의보가 강풍주의보가 발효돼있다. 특히 제주도의 경우 전날부터 이날 오전 7시까지 윗세오름 977.5㎜, 제주 145.1㎜, 서귀포 116.0㎜의 비가 내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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