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사법경찰대 간부, 여직원 성추행 의혹…경찰 조사중

철도사법경찰대 간부, 여직원 성추행 의혹…경찰 조사중

입력 2015-10-05 16:37
업데이트 2015-10-05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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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특별사법경찰대 고위 간부가 부하 여직원을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대전 동부경찰서는 “철도사법경찰대 간부가 여직원을 성추행·성희롱 했다는 제보가 접수돼 내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 간부는 회식 자리에서 여직원의 신체 일부를 만지거나 여직원과 대화할 때 성적 수치심이 드는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자신을 피해자라고 밝힌 한 여직원은 철도사법경찰대 내부 인터넷 게시판에 ‘해당 간부의 행동과 발언으로 불쾌하고 성적 수치심을 느꼈다’는 내용의 글을 게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교통부는 최근 경찰 조사와 별도로 감사에 착수했으며 사실로 드러날 경우 엄중 처벌한다는 방침이다.

국무총리실 산하 공무원부패척결단도 사실 확인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철도특별사법경찰대 간부가 부하 여직원을 성추행했다는 제보가 접수돼 내사를 진행 중”이라며 “현재는 피해자들을 대상으로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철도특별사법경찰대는 철도지역 및 열차 내 범죄예방과 단속, 테러 예방활동, 철도사고 수사 등을 담당하는 국토교통부 산하 기관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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