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자단체 노동당기념일 맞춰 대북전단 30만장 살포

탈북자단체 노동당기념일 맞춰 대북전단 30만장 살포

입력 2015-10-10 18:56
업데이트 2015-10-10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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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자단체 자유북한운동연합이 북한 노동당 창건 70주년에 맞춰 북한을 비판하는 내용의 전단을 살포했다.

10일 자유북한운동연합에 따르면 이들 단체는 전날 오후 9시께 경기도 김포시 월곶면 문수산에서 대북전단 30만장과 1달러짜리 지폐 2만장 등을 대형 풍선 10개에 나눠 달아 북한으로 보냈다.

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는 “노동당 비판 동영상이 담긴 USB·DVD 500개와 대한민국의 경제·문화 발전사를 기록한 소책자 300권도 함께 담아 보냈다”고 주장했다.

이어 “전단에는 인민을 수령의 노예로 전락시킨 노동당의 실상을 알리는 내용이 포함됐다”고 말했다.

앞서 7월 보수단체 대북전단보내기국민연합 회원 일부는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에서 경찰 봉쇄로 대북 전단을 날리는 데 실패하자 김포로 이동해 전단 살포를 강행한 바 있다.

북한은 10일 노동당 창건 70주년을 맞아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육·해·공군과 노동적위군 열병식을 개최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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