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청년단체들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반대집회

대학생·청년단체들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반대집회

입력 2015-10-10 21:06
업데이트 2015-10-10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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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문제 단체·흥사단 등 청년단체·역사 관련학과 학생 참여

정부가 중·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의 발행 체제를 국정화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가운데 대학생·청년 단체들의 반대 집회가 이어지고 있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대학생단체인 ‘평화나비 네트워크’는 10일 오후 여의도 새누리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국정화 중단을 촉구했다.

이들은 “국정화 시도는 ‘뉴라이트 역사교과서’가 많은 국민의 반대로 일선 고교에서 채택되지 않아 취한 정부의 무리수”라며 “획일적 역사교육에 반대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국정화는 정권이 역사 해석과 교육에 개입함으로써 헌법이 규정한 교육의 자주성·전문성·정치적중립성과 언론·출판·학문의 자유에 어긋난다”고 주장했다.

한국청년연대, 흥사단전국청년위원회 등도 이 단체와 함께 11∼12일 광화문 정부서울청사 앞 등에서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를 반대하는 집회·강연회·농성 등을 할 계획이다.

역사관련 학과의 학부생·대학원생·졸업생들은 12일 오전 11시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를 전면 철회하고 역사 교과서 집필에 서 자율성과 창의성을 높일 방안을 마련하라고 요구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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