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올 가을 최저기온…중부는 첫 얼음·서리

서울 올 가을 최저기온…중부는 첫 얼음·서리

입력 2015-10-28 11:03
수정 2015-10-28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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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역의 28일 아침 수은주가 5.6도를 기록해 올가을 들어 최저기온을 나타냈다.

쌀쌀한 날씨가 이어진 28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미동초등학교에서 두꺼운 복장을 한 어린이들이 등교하고 있다. 기상청은 당분간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평년보다 낮겠고 바람이 약간 강하게 불어 쌀쌀하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쌀쌀한 날씨가 이어진 28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미동초등학교에서 두꺼운 복장을 한 어린이들이 등교하고 있다.
기상청은 당분간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평년보다 낮겠고 바람이 약간 강하게 불어 쌀쌀하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28일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의 이날 오전 최저기온은 평년(7.4도)보다 1.8도 낮았다. 서울의 27일 아침 최저기온은 7.7도였다.

이날 오전 10시 현재 서울 지역의 기온은 11.4도로 높아졌다.

중부 지방에는 올가을 들어 첫 얼음과 서리가 관측됐다.

기상청은 “파주와 철원 지역의 아침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얼음이 관측됐다”고 말했다.

두 곳의 이날 최저기온은 철원 영하 0.4도, 파주 영하 0.3도다. 평년보다 약 2도가량 낮은 수치다.

원주와 영월에서는 첫 서리가 나타났다.

서리는 대기 중의 수증기가 지면이나 주변 물체에 부착된 얼음 결정이다. 추운 날 새벽에 땅 표면의 온도가 어는점 아래로 내려가면서 생긴다.

두 곳의 오전 최저기온은 원주 4도, 영월 2.1도였다. 이는 지표면에서 1.5m 높이에 설치된 자동관측장비에서 잰 온도다.

농업용 자료 제공 등의 목적으로 풀밭 등 지표면에 설치한 온도계에서 잰 ‘초상’ 최저기온은 원주 영하 2.5도, 영월 1.7도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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