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설악산 영하 7.1도…올가을 들어 최저

강원 설악산 영하 7.1도…올가을 들어 최저

입력 2015-10-29 08:39
수정 2015-10-29 08:3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내륙과 산간 곳곳에 얼음·서리 관측

29일 강원 설악산의 아침 기온이 영하 7.1도까지 떨어지는 등 올가을 들어 최저를 기록하면서 연이틀 강추위가 이어졌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현재 아침 최저 기온은 설악산 영하 7.1도, 철원 김화 영하 5.8도, 홍천 서석면 영하 4.5도, 화천 상서면 영하 4도, 철원 마현 영하 3.9도, 춘천 남산면 영하 3.5도 등 영하권을 기록했다.

낮은 기온에 춘천에는 얼음이 관측됐으며 철원, 원주, 영월, 대관령 등 강원 내륙과 산간 지역에 서리가 내렸다.

아침 기온이 뚝 떨어지자 출근길 시민은 두꺼운 외투를 입고 종종걸음을 했으며 새벽시장 상인들도 임시난로에 불을 쬐며 추위를 녹였다.

춘천 공지천 등 도심 공원에도 대부분 시민이 두꺼운 복장 차림으로 아침운동에 나섰다.

낮 최고기온도 동해안 15∼16도, 산간 8∼10도, 내륙 11∼14도 등 어제보다 낮아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은 영서 지역은 늦은 오후부터 밤사이 5㎜ 미만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아침에는 내륙과 산간에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어는 곳이 많겠다”라며 “북쪽에서 내려온 찬 공기로 기온이 평년보다 2∼4도가량 낮아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5
“도수치료 보장 안됩니다” 실손보험 개편안, 의료비 절감 해법인가 재산권 침해인가
정부가 실손의료보험 개편을 본격 추진하면서 보험료 인상과 의료비 통제 문제를 둘러싼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비급여 진료비 관리 강화와 5세대 실손보험 도입을 핵심으로 한 개편안은 과잉 의료 이용을 막고 보험 시스템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로 평가된다. 하지만 의료계와 시민사회를 중심으로 국민 재산권 침해와 의료 선택권 제한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과잉진료를 막아 전체 보험가입자의 보험료를 절감할 수 있다.
기존보험 가입자의 재산권을 침해한 처사다.
1 / 5
1 / 3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