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서 메르스 의심환자 발생…강릉의료원 이송

춘천서 메르스 의심환자 발생…강릉의료원 이송

입력 2015-10-29 14:31
수정 2015-10-29 14:3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방역 당국이 29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에 대한 ‘공식 종식’ 선언을 하지 않기로 한 가운데 강원도 춘천에서 메르스 의심환자가 발생했다.

강원도 방역 당국은 춘천에 사는 A(32)씨가 메르스 의심환자로 분류돼 강릉의료원으로 이송했다.

A씨는 이날 오전 1시께 38.1도의 고온과 기침, 근육통, 설사 증상을 보이자 오전 9시께 질병관리본부에 직접 메르스 의심 신고를 했다.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상황을 전달받은 춘천시보건소는 이날 오후 1시 30분께 A씨를 강릉의료원으로 이송했다.

1차 검사 결과는 오후 5시께 나올 예정이다.

A씨는 지난 6월부터 지난 24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에 출장을 다녀온 것으로 파악됐다.

접촉자는 아내와 딸 등 2명으로 현재 능동 격리 중이다.

한편 방역 당국은 메르스 양성 상태인 80번 환자(35)를 통한 전파 가능성이 극단적으로 낮고 감염 우려가 사실상 없어 애초 오늘 메르스 공식 종식 선언을 검토했으나 조금 더 신중을 기하고자 음성 판정 이후로 연기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4 / 5
“도수치료 보장 안됩니다” 실손보험 개편안, 의료비 절감 해법인가 재산권 침해인가
정부가 실손의료보험 개편을 본격 추진하면서 보험료 인상과 의료비 통제 문제를 둘러싼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비급여 진료비 관리 강화와 5세대 실손보험 도입을 핵심으로 한 개편안은 과잉 의료 이용을 막고 보험 시스템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로 평가된다. 하지만 의료계와 시민사회를 중심으로 국민 재산권 침해와 의료 선택권 제한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과잉진료를 막아 전체 보험가입자의 보험료를 절감할 수 있다.
기존보험 가입자의 재산권을 침해한 처사다.
4 / 5
1 / 3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