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자금대출 이자율 낮추고 대출제한 완화해야”

“학자금대출 이자율 낮추고 대출제한 완화해야”

입력 2015-10-29 17:22
수정 2015-10-29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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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김현미 의원과 반값등록금국민본부, 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 등 청년·시민단체들은 29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행 2.7%인 학자금대출 이자율을 더 낮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취업난과 비정규직 취업으로 인해 안정된 수입을 얻는 졸업생이 적은 것이 현실”이라며 “현행 이자율은 기준금리(1.5%)나 소비자물가상승률(1.3%)에 비해 상당히 높아 과도한 빚을 안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올해 한국장학재단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학자금대출 장기미상환자는 2009년말 2만8천867명(누적체납잔액 1천419억원)이었으나 2012년말 7만239명(3천418억원), 2013년말 8만5천406명(4천326억원) 등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해왔다.

이들은 “아르바이트 노동과 부업을 하는 학생들을 위해 직전학기 성적 C학점 이상을 취득해야 하는 대출 자격제한을 완화하고 대학원생들에게도 든든학자금 대출을 허용해 학비 부담 없이 학업을 마칠 수 있게 도와야 한다”고 주장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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