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부경찰서는 29일 흉기를 들고 아들이 다니는 학교에 찾아간 혐의(살인예비)로 A(49)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8시 20분께 흉기를 소지한 채 택시에 타고 자신의 아들(19)이 다니는 부산 모 고등학교에 찾아갔다.
조사 결과 A씨는 4년 전 이혼하고 전처에게 꾸준히 생활비를 보냈지만, 전처와 함께 사는 아들과 연락이 닿지 않자 아들이 자신을 무시한다고 생각해 살해하겠다며 학교로 간 것으로 드러났다.
술에 취해 아들의 학교로 가던 A씨는 무심결에 택시기사에게 “아들을 죽이러 간다”고 말했고, A씨를 내려준 택시기사가 112에 신고했다.
현장에 출동해 학교 안팎을 수색하던 경찰은 학교 안에서 아들을 기다리던 A씨를 붙잡았다.
A씨는 경찰관에게 흉기를 순순히 내주며 “경찰이 늦게 왔으면 살인이 났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연합뉴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8시 20분께 흉기를 소지한 채 택시에 타고 자신의 아들(19)이 다니는 부산 모 고등학교에 찾아갔다.
조사 결과 A씨는 4년 전 이혼하고 전처에게 꾸준히 생활비를 보냈지만, 전처와 함께 사는 아들과 연락이 닿지 않자 아들이 자신을 무시한다고 생각해 살해하겠다며 학교로 간 것으로 드러났다.
술에 취해 아들의 학교로 가던 A씨는 무심결에 택시기사에게 “아들을 죽이러 간다”고 말했고, A씨를 내려준 택시기사가 112에 신고했다.
현장에 출동해 학교 안팎을 수색하던 경찰은 학교 안에서 아들을 기다리던 A씨를 붙잡았다.
A씨는 경찰관에게 흉기를 순순히 내주며 “경찰이 늦게 왔으면 살인이 났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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