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조계사 침탈하면 총파업·총력투쟁 돌입”

민주노총 “조계사 침탈하면 총파업·총력투쟁 돌입”

입력 2015-12-01 14:13
업데이트 2015-12-01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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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은 경찰이 은신 중인 한상균 위원장을 체포하기 위해 조계사에 진입할 시 총파업 및 총력투쟁에 돌입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민주노총은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동개악 저지를 위해 5일 2차 민중총궐기에 대규모로 참석할 것”이라며 “경찰이 조계사를 침탈하면 총파업 및 총력투쟁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노총은 또 정부가 노동개혁 가이드라인 발표를 가시화하거나 12월 국회에서 노동개혁 법안을 논의하면 전면 총파업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이들은 정부와 여당이 추진하는 노동개혁 5개 법안을 두고 “비정규직 노동자와 민주노총이 거세게 저항하고 한국노총조차 반칙법안이라고 규정한 것”이라며 “새누리당이 연내 처리를 강행하는 것을 좌시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민주노총은 이날 오후 새누리당사 앞과 여의도 국민은행 앞에서 ‘노동개악’ 저지를 위한 집회를 열고 2일 아침까지 노숙농성에 돌입할 계획이다. 2일에는 국회 앞과 여야 당사 앞 등 여의도 일대에서 선전전과 1인시위, 촛불집회 등을 계속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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