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 6시간 미만, 정상보다 대사증후군 발생률 41% 높아”

“수면 6시간 미만, 정상보다 대사증후군 발생률 41% 높아”

입력 2015-12-01 14:48
업데이트 2015-12-01 14:48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연세대 원주의대 김장영·고상백 교수팀 코호트 연구 결과

하루 평균 수면시간이 6시간 미만인 성인은 6~8시간 수면을 취하는 사람에 비해 대사증후군 발생률이 41%나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 김장영 교수(심장내과)와 고상백 교수(예방의학)팀이 40~70세 건강한 성인 2천600여 명을 대상으로 3년간 코호트(cohort) 연구를 통해 추적 관찰한 결과 낮잠을 포함, 하루 평균 수면시간이 6시간 미만인 성인은 약 30%에서 대사증후군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정상수면시간(6~8시간)의 성인보다 41%나 높은 발생률이다.

따라서 대사증후군과 같은 만성 성인병을 예방하려면 적절한 유산소운동과 식이 조절도 필요하지만, 생활습관 중에 낮잠을 포함해 하루 7~8시간의 수면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는 수면부족과 대사증후군과의 연관성을 보고한 첫 코호트 연구로, 국제학술지 슬립 메디신(sleep medicine) 논문에 게재되면서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을 통해 보도됐다.

만성질환 중 대사중후군은 복부비만과 혈당상승, 혈압상승, HDL콜레스테롤의 저하, 중성지방 상승 등 5가지 나쁜 증상 중 3가지 이상을 가진 경우를 말하며 당뇨병과 심혈관질환, 뇌졸중, 암 등 각종 질환의 원인이 된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