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TV 출연해 거취 관련 언급…”대학등록금 외에 기숙사비 문제도 접근”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4일 개각과 관련한 자신의 거취에 대해 “현안이 많은 만큼 마지막 날까지 열심히 하다가 큰 틀에서 결정되면 따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황 부총리는 이날 오후 연합뉴스TV ‘뉴스 1번지’ 프로그램에 출연해 “(국회 복귀 의사를) 공개적으로 이야기하지 않았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황 부총리는 국정 역사교과서 집필진 비공개와 관련해 “집필진이 미리 공개되면 평온한 가운데 (책을) 잘 쓸 수 있겠냐는 우려 때문에 당분간은 조용히 글을 쓰시라는 차원에서 비공개하기로 했다”면서 “나중에 국민이 보시면 만족할 만한 좋은 집필진으로 구성됐으며 곧 집필에 들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값 등록금’ 문제에 대해서는 “재원이 한정된 만큼 소득분위 3분위까지는 등록금 전액을 국가가 장학금으로 지원하는 이른바 ‘소득연계형 반값 등록금’으로 합리화했다”면서 “등록금은 더이상 올리는 것보다는 국민총생산(GDP) 1%를 고등교육예산으로 지원하는 정책을 실현하고 기금이나 기부제도 확보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기숙사비 등 부수적인 것에도 돈이 많이 들기 때문에 이제 주거비 문제에 접근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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