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근무 폐지하라”…전국 집배원 투쟁본부 출범

“토요일 근무 폐지하라”…전국 집배원 투쟁본부 출범

입력 2015-12-06 13:57
업데이트 2015-12-06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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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근무 폐지를 요구하는 전국 집배원들이 ‘민주노조 건설을 위한 전국집배원투쟁본부’를 6일 출범했다.

집배원 150여명(경찰 추산)은 이날 오후 부산역 광장에서 ‘제3차 전국 집배원 투쟁본부 결의대회’를 열고 투쟁본부 출범을 선언했다.

우정사업본부는 집배원의 업무경감을 위해 2013년 노조와 ‘토요 휴무’에 합의해 지난해부터 주 5일 근무제를 시행했다.

그러나 올 8월 토요일 근무를 부활시켰다.

집배원들은 “우리는 일반 노동자 정규직 주당 평균 근로 42.7시간보다 무려 20시간이 많은 64.7시간을 일한다”고 주장한 뒤 “집배원 75%가 근골격계 질환으로 골병을 앓고 있다”며 토요 근무 폐지를 요구했다.

집배원들은 투쟁본부 출범에 앞서 9월부터 ‘토요근무 저지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서울과 대전에서 각각 1, 2차 집회를 열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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