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구에 사는 김모(41)씨는 최근 아찔한 경험을 했다.
아이 둘을 데리고 저녁을 먹으러 걸어가다가 피자를 배달하는 오토바이와 부딪칠 뻔했기 때문이다.
인도를 걷고 있었는데 길모퉁이를 도는 순간 오토바이가 달려들었다.
간신히 사고는 당하지 않았지만 자칫 큰 사고가 날 수 있었던 순간이었다.
인도를 불법 주행하는 오토바이 때문에 사고를 당할 뻔했다는 민원이 많아지자 부산경찰청이 특별단속을 벌였다.
6월 29일부터 이달 5일까지 160일간 인도를 달리던 오토바이 3천298건을 단속했다.
주로 음식물을 배달하는 오토바이가 시간을 아끼려고 인도를 침범하는 경우가 많았다.
오토바이가 인도를 달리는 것은 엄연한 불법행위다.
적지 않은 인명피해가 생길 수도 있지만 처벌은 고작 범칙금 4만원에 벌점 10점이다.
김씨는 “아이들이 주로 오가는 아파트 주변 인도에서도 빠른 속도로 달리는 오토바이를 쉽게 볼 수 있을 정도로 오토바이의 인도주행이 대수롭지 않은 일이 돼 버렸다”며 “인명피해를 내는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단속과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부산경찰청 관계자는 “낮뿐만 아니라 오토바이 사고가 자주 일어나는 심야와 새벽 음주운전 단속을 하면서 오토바이의 법규 위반행위를 단속하고 오토바이의 인도 주행을 예방하는 활동도 병행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아이 둘을 데리고 저녁을 먹으러 걸어가다가 피자를 배달하는 오토바이와 부딪칠 뻔했기 때문이다.
인도를 걷고 있었는데 길모퉁이를 도는 순간 오토바이가 달려들었다.
간신히 사고는 당하지 않았지만 자칫 큰 사고가 날 수 있었던 순간이었다.
인도를 불법 주행하는 오토바이 때문에 사고를 당할 뻔했다는 민원이 많아지자 부산경찰청이 특별단속을 벌였다.
6월 29일부터 이달 5일까지 160일간 인도를 달리던 오토바이 3천298건을 단속했다.
주로 음식물을 배달하는 오토바이가 시간을 아끼려고 인도를 침범하는 경우가 많았다.
오토바이가 인도를 달리는 것은 엄연한 불법행위다.
적지 않은 인명피해가 생길 수도 있지만 처벌은 고작 범칙금 4만원에 벌점 10점이다.
김씨는 “아이들이 주로 오가는 아파트 주변 인도에서도 빠른 속도로 달리는 오토바이를 쉽게 볼 수 있을 정도로 오토바이의 인도주행이 대수롭지 않은 일이 돼 버렸다”며 “인명피해를 내는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단속과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부산경찰청 관계자는 “낮뿐만 아니라 오토바이 사고가 자주 일어나는 심야와 새벽 음주운전 단속을 하면서 오토바이의 법규 위반행위를 단속하고 오토바이의 인도 주행을 예방하는 활동도 병행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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