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부터 지원… 실시간 확인도
내년에 복무할 사회복무요원의 희망 소집일자와 복무기관 선발방식이 선착순에서 추첨식으로 바뀐다.병무청은 9일 2016년도 사회복무요원 소집일자 및 복무기관 본인 선택 선발방식을 선착순에서 추첨식으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병무청은 선착순 선발 시 특정 소집일자와 복무기관에 신청자가 몰리는 현상을 해소하고 균등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2016년도 사회복무요원 소집인원은 약 2만 7000여명으로 이 중 50%가 소집일자 및 복무기관을 선택할 수 있다.
내년도에 복무하고자 하는 사회복무요원 소집대상자들은 병무청 누리집(www.mma.go.kr)에서 오는 14일 오전 10시부터 21일 오후 3시까지 본인이 희망하는 일자를 3개까지 선택할 수 있다. 본인 선택 시 소집대상자들은 소집일자 및 복무기관 접수현황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추첨은 전산에 의한 무작위 방식으로 정해진다. 추첨 결과는 22일 오후 2시 이후 개인별 휴대전화 문자메시지(SMS)로 안내되며 병무청 홈페이지에서도 확인이 가능하다. 자세한 본인 선택 절차 및 유의사항 등은 병무청 누리집의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병무청 관계자는 “출퇴근이 곤란한 복무기관을 선택할 경우 지방병무청장이 직권으로 취소할 수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2015-12-10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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