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고등어가 잘 잡히지 않아 애를 태우던 어민들이 요즘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일년 중에서 고등어가 가장 많이 잡히는 시기는 10월부터 12월까지인데 올해는 10월과 11월에 고등어 어획이 신통치 않았다.
우리 연근해에서 잡은 고등어의 90% 이상이 팔리는 부산공동어시장에서 두달간 위판된 고등어는 2만1천522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3만2천646t에 비해 1만1천t이나 적었다.
위판금액도 지난해 630억원에서 올해는 457억7천여만원으로 줄었다.
어민들은 “고등어가 다 어디로 갔나”며 애를 태웠다.
하지만 12월 들어 상황이 완전히 달라졌다.
10일까지 위판된 고등어는 5천617t, 110억천여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825t, 19억1천여만원과 비교하면 물량은 6.8배, 금액은 5.8배에 달했다.
10일에는 2천70t, 23억 8천만원 어치가 경매에 부쳐져 모처럼 위판장이 고등어로 가득찼다.
이처럼 고등어가 풍어를 이룬 것은 연안의 수온이 내려가면서 큰 어군이 형성된데다 날씨도 좋아 조업이 원활해진 때문이라고 공동어시장 측은 분석했다.
겨울이 제철인 방어도 많이 잡히고 있다.
12월 들어 10일까지 1천128t이 부산공동어시장에서 위판됐다. 위판 금액은 115억원에 달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496t이 9억2천여만원에 위판된 것에 비해 물량과 금액 모두 많이 늘었다.
특히 요즘 잡히는 방어는 씨알이 굵어 비싼 값에 팔리고 있다.
kg당 위판가격이 지난해 1천866원에서 올해는 2천167억원으로 높아졌다.
삼치(536t→727t)와 가자미류(25t→46t)도 지난해보다 위판량이 늘었다.
고등어가 대풍을 이룬 덕분에 12월 들어 10일까지 부산공동어시장의 전체 위판물량(9천976t)과 금액(205억5천만원)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207%, 147% 늘었다.
어시장 관계자는 11일 “지난달까지는 고등어의 씨알이 작아 위판단가가 낮았지만 12월 들어 상품성 있는 고등어의 어획이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일년 중에서 고등어가 가장 많이 잡히는 시기는 10월부터 12월까지인데 올해는 10월과 11월에 고등어 어획이 신통치 않았다.
우리 연근해에서 잡은 고등어의 90% 이상이 팔리는 부산공동어시장에서 두달간 위판된 고등어는 2만1천522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3만2천646t에 비해 1만1천t이나 적었다.
위판금액도 지난해 630억원에서 올해는 457억7천여만원으로 줄었다.
어민들은 “고등어가 다 어디로 갔나”며 애를 태웠다.
하지만 12월 들어 상황이 완전히 달라졌다.
10일까지 위판된 고등어는 5천617t, 110억천여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825t, 19억1천여만원과 비교하면 물량은 6.8배, 금액은 5.8배에 달했다.
10일에는 2천70t, 23억 8천만원 어치가 경매에 부쳐져 모처럼 위판장이 고등어로 가득찼다.
이처럼 고등어가 풍어를 이룬 것은 연안의 수온이 내려가면서 큰 어군이 형성된데다 날씨도 좋아 조업이 원활해진 때문이라고 공동어시장 측은 분석했다.
겨울이 제철인 방어도 많이 잡히고 있다.
12월 들어 10일까지 1천128t이 부산공동어시장에서 위판됐다. 위판 금액은 115억원에 달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496t이 9억2천여만원에 위판된 것에 비해 물량과 금액 모두 많이 늘었다.
특히 요즘 잡히는 방어는 씨알이 굵어 비싼 값에 팔리고 있다.
kg당 위판가격이 지난해 1천866원에서 올해는 2천167억원으로 높아졌다.
삼치(536t→727t)와 가자미류(25t→46t)도 지난해보다 위판량이 늘었다.
고등어가 대풍을 이룬 덕분에 12월 들어 10일까지 부산공동어시장의 전체 위판물량(9천976t)과 금액(205억5천만원)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207%, 147% 늘었다.
어시장 관계자는 11일 “지난달까지는 고등어의 씨알이 작아 위판단가가 낮았지만 12월 들어 상품성 있는 고등어의 어획이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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