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교통문화발전대회] 서울신문사장 특별상

[제8회 교통문화발전대회] 서울신문사장 특별상

류찬희 기자
입력 2015-12-16 23:06
수정 2015-12-17 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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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사고 10년 새 25%로 감소

●한국철도시설공단

한국철도시설공단이 현장 맞춤형 사고 예방 활동으로 안전사고를 크게 줄였다. 공단의 철도사업비는 최근 10년간 2배 이상 증가했고, 건설 현장 상시 근로자 수도 2배 이상 늘어났다. 하지만 올해 안전사고는 2005년의 4분의1 수준으로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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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일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
강영일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
안전사고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었던 비결은 사고 유형 분석과 맞춤형 사고 예방에서 찾을 수 있다. 공단이 10년간 사고 유형을 자체 분석한 결과 공사별로 추락·감전·끼임 등 사고 유형이 다르고 완공 직전에 집중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3개월 미만 근무한 신규 근로자가 재해자의 60%를 차지했고, 외국인 근로자는 내국인 근로자에 비해 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사고가 많이 일어나는 유형 및 발생 시기별로 안전관리자, 감리단, 시공사, 하도급사, 신규 근로자 및 외국인 근로자 등을 대상으로 한 현장 맞춤형 사고 예방 특별 교육을 시행하고 취약 현장에 대한 예방점검을 강화했다. 안전사고에 취약한 신규 근로자와 외국인 근로자는 안전모 색상을 노란색으로 통일해 쉽게 식별할 수 있도록 하고 경력이 많은 근로자와 함께 작업을 맡기는 등 현장에서 특별 관리를 시행하고 있다. 안전교육 교재를 7개 언어로 제작하고 통역사를 동반한 안전교육도 시행하고 있다.

강영일 이사장은 “안전 관리 활동으로 재해율이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다”며 “고품질 철도를 건설해 국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2015-12-17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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