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어리더 박기량 허위사실 유포한 야구선수 기소키로

치어리더 박기량 허위사실 유포한 야구선수 기소키로

입력 2015-12-17 23:04
수정 2015-12-17 23:0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유명 치어리더 박기량(25)씨와 관련한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던 현직 야구선수와 그의 전 여자친구가 재판에 넘겨질 전망이다.

수원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노정환)는 야구선수 A씨와 A씨의 전 여자친구 B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A씨와 B씨 사이에 오간 메시지라고 해도 언제든 공개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명예훼손 혐의가 인정된다”고 설명했다.

앞서 검찰시민위원회는 이들에 대한 기소의견을 검찰에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 SNS를 통해 A씨를 비난하는 과정에서 과거 A씨와 주고 받았던 박씨의 사생활에 대한 근거 없는 이야기가 담긴 메신저 화면 캡처 사진 등을 함께 게재했다.

이에 대해 박씨 측은 지난 10월 “자신과 관련한 허위사실을 유포한 사람들을 처벌해달라”며 검찰에 고소장을 제출한 바 있다.

검찰은 수사를 마무리하고 내주 초 A씨와 B씨를 기소한다는 방침이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애도기간 중 연예인들의 SNS 활동 어떻게 생각하나요?
제주항공 참사로 179명의 승객이 사망한 가운데 정부는 지난 1월 4일까지를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했습니다. 해당기간에 자신의 SNS에 근황사진 등을 올린 일부 연예인들이 애도기간에 맞지 않는 경솔한 행동이라고 대중의 지탄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한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애도기간에 이런 행동은 경솔하다고 생각한다.
표현의 자유고 애도를 강요하는 것은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