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간 음주운전으로 3648명 숨져…10~12월 주말 최다

5년 간 음주운전으로 3648명 숨져…10~12월 주말 최다

장은석 기자
입력 2015-12-21 14:44
수정 2015-12-21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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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교통사고로 숨진 사람 7명 중 1명은 음주운전이 원인으로 나타났다.

국민안전처와 도로교통공단은 21일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 간 음주운전 사고 사망자가 총 3648명, 연평균 730명 수준이라고 발표했다.

5년 간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2만 5980명)의 14.0%는 음주운전이 원인이었다. 음주운전 사고로 다친 사람은 5년간 170만 4622명이다. 하루평균 136명이 음주운전으로 죽거나 다친 것이다.

5년 간 뺑소니사고 5만 3081건 중 음주운전 뺑소니가 1만 5741건으로 30%에 육박했다. 지난해 음주운전 사고 사망자는 592명으로,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4762명)의 12.4%에 이른다.

5년 간 음주운전사고 발생 요일 분포를 보면 토요일(18.1%)과 일요일(16.0%)에 3분의 1 이상이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1년 중에는 10∼12월에 월평균 9.0%가 발생, 상대적으로 점유율이 높았다.

안전처는 연말연시 음주운전을 예방하기 위해 전국적으로 예방 캠페인을 벌이기로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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