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시간에 늦었다는 이유로… ‘고막 파열’ 되도록 학생 때린 고교 교사

시험시간에 늦었다는 이유로… ‘고막 파열’ 되도록 학생 때린 고교 교사

이슬기 기자
입력 2015-12-29 10:28
업데이트 2015-12-29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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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교사, ‘시험시간에 늦었다’는 이유로 학생 10여명 폭행’고막 파열’
고교 교사, ‘시험시간에 늦었다’는 이유로 학생 10여명 폭행’고막 파열’
경기 지역의 한 고등학교 교사가 학생들을 때려 상해를 입힌 혐의로 경찰에 고발됐다.

28일 경기 평택교육지원청에 따르면 A고교는 지난 23일 학교폭력위원회를 열어 이 학교 특성화반 교사 B(50)씨를 경찰에 고발했다.

B씨는 지난 16일 직업기초능력평가 시험 중 C군 등 10여명에게 폭행을 가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교실 복도 감독관이던 B씨는 C군 등이 시험시간에 맞춰 도착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해당 학생들의 얼굴을 가격한 것으로 전해졌다.

C군은 현재 고막이 파열되는 등 전치 3주의 상해을 입고 병원 치료 중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B씨가 학교폭력위원회에서 자신의 폭행 사실을 모두 인정한 만큼 인사상 불이익을 면하지 못할 것”이라며 “학교 측도 조만간 B씨를 직위해제 조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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