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부터 전국 눈·비…낮에는 어제보다 따듯

오후부터 전국 눈·비…낮에는 어제보다 따듯

입력 2015-12-30 09:30
수정 2015-12-30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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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인 30일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점차 흐려져 오후에 중부서해안에서 눈 또는 비(강수확률 60∼80%)가 시작돼 밤에는 그밖의 지방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밤부터 31일 새벽 사이에 경기동부와 동해안을 제외한 강원도를 중심으로 많은 눈이 쌓이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은 30일 밤을 기해 경기 동부와 강원도에 대설 예비특보를 내리고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 관리에 유의하고 내린 눈이 얼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겠으니 보행자 안전과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오전 5시부터 31일 자정까지 예상 적설량은 경기동부, 강원도 3∼8cm, 서울, 경기도, 충청남북도, 전북동부내륙, 제주 산간 2∼5cm, 강원동해안과 그밖의 남부내륙 1∼3cm다.

한편 강원도 영동과 일부 경기도, 경상남북도, 전라남도에는 건조특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대기가 매우 건조해 산불을 포함한 각종 화재예방에 유의해야 한다.

오전 5시 현재 서울의 기온은 영하 3도, 인천 0.3도, 강릉 0.1도, 대전 영하 4.2도, 광주 영하 2.1도, 대구 영하 5.1도 등의 기온을 보이고 있다.

낮 최고기온은 2도에서 9도로 어제보다 조금 높겠다. 서울 3도, 인천 3도, 강릉 8도, 대전 6도, 광주 8도, 대구 7도 등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당분간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기온 분포를 보이는 날씨가 이어지겠다”고 덧붙였다.

바다의 물결은 전해상에서 0.5∼2.0m로 일겠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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