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년 전 자궁근종 수술을 받았던 40대 여성 몸 안에서 수술바늘이 발견됐다는 진정서가 접수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경기 성남중원경찰서는 A씨가 “아내가 3년 전 성남의 한 종합병원에서 자궁근종 수술을 받았는데, 의료진이 수술바늘을 몸속에 남겨두고 봉합했다”며 지난달 12일 수원지방검찰청 성남지청에 제출한 진정서를 배당받아 수사 중이라고 31일 밝혔다.
A씨는 고소장에서 “아내가 복통을 호소해 10월 중순 부천에 있는 한 병원을 찾아 CT 촬영을 해보니 장 주변에서 수술바늘이 발견됐다”며 “아내가 받은 수술은 자궁근종 수술밖에 없다. 의료진이 실수로 바늘을 몸 안에 남겨둔 것”이라고 주장했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조사가 이뤄지지 않아 정확한 내용은 현재 알 수 없다”면서 “진정인측과 해당 병원 등을 상대로 조사를 벌여 자세한 경위를 파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경기 성남중원경찰서는 A씨가 “아내가 3년 전 성남의 한 종합병원에서 자궁근종 수술을 받았는데, 의료진이 수술바늘을 몸속에 남겨두고 봉합했다”며 지난달 12일 수원지방검찰청 성남지청에 제출한 진정서를 배당받아 수사 중이라고 31일 밝혔다.
A씨는 고소장에서 “아내가 복통을 호소해 10월 중순 부천에 있는 한 병원을 찾아 CT 촬영을 해보니 장 주변에서 수술바늘이 발견됐다”며 “아내가 받은 수술은 자궁근종 수술밖에 없다. 의료진이 실수로 바늘을 몸 안에 남겨둔 것”이라고 주장했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조사가 이뤄지지 않아 정확한 내용은 현재 알 수 없다”면서 “진정인측과 해당 병원 등을 상대로 조사를 벌여 자세한 경위를 파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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