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도가니’ 인강원 前 원장·교사 법정구속

‘제2의 도가니’ 인강원 前 원장·교사 법정구속

입력 2016-01-07 12:29
수정 2016-01-07 12:2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횡령’ 원장 징역 2년·장애인 폭행 교사 징역 1년

시설 운영비를 횡령하고 장애인을 학대한 사실이 드러나 ‘제2의 도가니’라는 오명을 쓴 서울 장애인 거주시설 ‘인강원’ 원장과 교사가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서울북부지법 형사5단독 김유랑 판사는 7일 인강원 원장으로 재직할 당시 서울시 보조금 13억 7천만여원을 횡령한 혐의로 기소된 이모(64·여)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

이씨는 2007∼2013년 도봉구 인강원에 소속된 장애인에게 지급돼야 할 근로 급여를 가로채고 장애수당으로 직원들과 함께 해외여행을 간 혐의(업무상 횡령 등)로 2014년 8월 구속 기소됐다가 보석으로 풀려나 재판을 받았다.

김 판사는 “이씨는 자신의 혐의 대부분이 실무를 담당했던 직원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하고 있으나 1999∼2013년 실질적으로 인강원 업무를 총괄하고 관리했던 원장이었으므로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며 이씨에게 실형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시설 거주 장애인 9명을 32차례 폭행한 혐의(아동복지법 위반)로 기소된 교사 최모(58·여)씨도 징역 1년을 선고받고 함께 법정구속됐다.

최씨는 그동안 재판에서 “검찰이 제시한 공소사실에 증거가 부족하다”고 반박했다.

김 판사는 “피해자들이 지적장애 1∼3급으로 의사 표현이 힘든 점을 감안했을 때 그들의 피해 진술이 부족하다고 해도 증거 능력을 인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전직 원장 이씨의 동생이자 보조교사였던 이모(58·여)씨는 지적장애 2급 장애인을 때린 혐의(아동복지법 위반)가 인정됐으나 범행 정도가 약한 점 등이 참작돼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400시간을 선고받았다.

이씨의 아들이자 인강재단 전 이사장이던 구모(38)씨는 장애인들의 근로대금 2천여만원을 빼돌린 혐의(사회복지사업법 위반)가 유죄로 인정돼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받았다.

송도호 서울시의원, ‘행복한 관악을 꿈꾸다’ 출판기념회 성황리에 성료

송도호 서울시의원은 19일, 건설전문회관에서 열린 저서 ‘행복한 관악을 꿈꾸다’ 출판기념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날 출판기념회는 단순한 저서 소개를 넘어 관악이 걸어온 시간과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주민과 함께 점검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지역 주민과 각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관악의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를 설계하는 정치의 역할에 대한 공감대가 자연스럽게 형성됐다. 송 의원은 인사말에서 “이 책은 개인의 성과를 정리한 기록이 아니라 주민 한 분 한 분의 목소리가 정책이 되고 예산이 되어 변화로 이어진 관악의 시간”이라며 “정치는 행정의 언어가 아니라 주민의 삶에서 출발해야 한다는 믿음으로 현장을 지켜왔다”고 밝혔다. ‘행복한 관악을 꿈꾸다’에는 주거·교통·안전·돌봄 등 관악의 주요 생활 현안을 중심으로 민원이 어떻게 구조적 문제로 해석되고 정책과 제도로 연결돼 왔는지가 담겼다. 단기 성과 나열이 아닌 지역의 축적된 과제와 이를 풀어온 과정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그는 “이 책은 완성이 아니라 다음으로 나아가기 위한 과정의 정리”라며 “약속하면 지키는 정치, 책임질 수 있는 정치, 주민과 함께 방향을 만들어가는 정치를 흔들림 없이 이어가겠다”고 강
thumbnail - 송도호 서울시의원, ‘행복한 관악을 꿈꾸다’ 출판기념회 성황리에 성료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불장인 국내증시에서 여러분의 투자성적은 어떤가요?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거듭 경신하며 5000선에 바짝 다가섰다. 연초 이후 상승률은 15% 안팎으로, 글로벌 주요 증시 가운데 가장 가파르다. 하지만 개인투자자 수익률은 외국인의 절반에 그치고 있다. 여러분의 수익률은 어떤가요?
1. 수익을 봤다.
2. 손해를 봤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