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동대 등 8000명 투입 집중 단속
경찰 관계자는 “명절 연휴 고속도로에서 가장 많이 적발되는 것이 버스전용차로 위반과 갓길 운행”이라며 “범칙금도 6만~7만원으로 크지만 무엇보다 벌점이 30점이나 부과돼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설 연휴에는 진로변경위반, 급제동 같은 난폭 운전도 집중적으로 단속한다. 경찰 관계자는 “난폭 운전은 운전자가 크게 위협을 느끼는 데다 사고를 일으킬 위험도 크다”며 “보복 운전은 폭력 행위 등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형사 입건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차량이 많지 않은 새벽이나 밤 시간대 과속도 주의해야 한다. 경찰은 설 연휴 동안 전국에 교통경찰과 기동대 등 8000명을 투입한다. 또한 3월부터 도입되는 암행순찰차와 관련해 문자전광판 등을 활용해 홍보할 계획이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2016-02-04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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