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자동판매기의 컵 배출구를 뜯어내 동전 수백만 원어치를 훔친 20대 동창생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도봉경찰서는 서울과 수도권 일대를 돌아다니며 커피 자판기의 동전을 턴 혐의(상습특수절도)로 이모(25)씨 등 2명을 구속했다고 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12월 15일 새벽 4시30분께 도봉구의 한 사우나 앞 커피 자판기에서 동전 약 3만원을 훔치는 등 두 달간 71차례 약 230만원을 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한 명이 망을 보면 다른 한 명이 커피 자판기의 컵 배출구 부분을 뜯어내고 안쪽으로 손을 집어넣어 동전을 꺼냈다.
심야 시간대 감시가 소홀한 지하철역이나 대형마트, 동네 슈퍼마켓의 커피 자판기를 노렸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절친한 중학교 동창 사이였으며, 모두 동종 전과가 다수 있었다.
경찰 관계자는 “여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계속 수사를 하고 있다”면서 “외부에 노출된 자판기의 경우 도난 방지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서울 도봉경찰서는 서울과 수도권 일대를 돌아다니며 커피 자판기의 동전을 턴 혐의(상습특수절도)로 이모(25)씨 등 2명을 구속했다고 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12월 15일 새벽 4시30분께 도봉구의 한 사우나 앞 커피 자판기에서 동전 약 3만원을 훔치는 등 두 달간 71차례 약 230만원을 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한 명이 망을 보면 다른 한 명이 커피 자판기의 컵 배출구 부분을 뜯어내고 안쪽으로 손을 집어넣어 동전을 꺼냈다.
심야 시간대 감시가 소홀한 지하철역이나 대형마트, 동네 슈퍼마켓의 커피 자판기를 노렸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절친한 중학교 동창 사이였으며, 모두 동종 전과가 다수 있었다.
경찰 관계자는 “여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계속 수사를 하고 있다”면서 “외부에 노출된 자판기의 경우 도난 방지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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