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인천공항 이용객 역대 최다… 95만명 돌파할 듯

설 연휴 인천공항 이용객 역대 최다… 95만명 돌파할 듯

이슬기 기자
입력 2016-02-10 10:35
수정 2016-02-10 10:3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5일 인천국제공항의 비행기표 발권 창구 앞이 설 연휴를 맞아 해외 여행을 떠나려는 사람들로 장사진을 이루고 있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5일 인천국제공항의 비행기표 발권 창구 앞이 설 연휴를 맞아 해외 여행을 떠나려는 사람들로 장사진을 이루고 있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이번 설 연휴 인천국제공항 하루 평균 이용객이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설 연휴 전날인 5일부터 9일까지 인천공항 이용객은 78만여명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기간 일평균 공항 이용객은 16만여명으로, 2001년 개항 이후 여름·겨울 휴가철과 명절 성수기 이용 인원 중 최다로 집계됐다.

연휴 마지막 날인 10일에는 17만여명이 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돼 설 연휴 기간 전체 이용객은 95만명에 달하겠다고 공항공사는 전망했다.

연휴 첫날인 6일 출발 여객 9만 8792명, 하루 운항 횟수 990편(여객기 891편, 화물기 99편), 출발 수하물 9만 429개도 모두 일일 최다 기록이다.

인천공항은 최근 수하물 운송 지연과 밀입국 사태 등으로 홍역을 치른 터라 5∼10일을 설 연휴 특별 운영기간으로 정해 전 임직원이 특별근무 체제에 돌입했다.

공항공사는 수하물 처리시설 장애 재발을 막고자 장애 발생 가능성이 큰 구역의 주요 부품을 모두 교체하고 혼잡시간대 근무 인원을 배로 늘렸다.

아울러 출국장 혼잡을 줄이고자 출국자가 몰리는 5일과 6일 2∼3번 출국장과 상업시설 운영 시작시각을 당기는 등 특별조치를 시행했다.

정일영 공사 사장은 “남은 겨울철 성수기 기간 어떤 문제점도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대비태세를 갖춰 승객과 화물 운송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애도기간 중 연예인들의 SNS 활동 어떻게 생각하나요?
제주항공 참사로 179명의 승객이 사망한 가운데 정부는 지난 1월 4일까지를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했습니다. 해당기간에 자신의 SNS에 근황사진 등을 올린 일부 연예인들이 애도기간에 맞지 않는 경솔한 행동이라고 대중의 지탄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한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애도기간에 이런 행동은 경솔하다고 생각한다.
표현의 자유고 애도를 강요하는 것은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