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조동찬 기자 2월 ‘과학기자상’ 수상

SBS 조동찬 기자 2월 ‘과학기자상’ 수상

입력 2016-02-15 10:30
수정 2016-02-15 10:3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한국과학기자협회(회장 심재억)는 한국로슈진단(주)이 후원하는 이달의 ‘과학기자상’ 2월 수상자로 SBS 조동찬(사진) 기자를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미지 확대
한국과학기자협회는 조동찬 기자의 ‘지원 못 받는 희소 난치병’(1월 6일자) 보도가 “희소난치병 환자 실태를 점검, ‘희귀난치병’의 ‘희귀’라는 용어가 실태와 걸맞지 않는 용어임을 지적하고 ‘희소난치병’으로 바꿈으로써 희소난치병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심어줬다”면서 “진단이 힘들거나 환자가 적은 질환일수록 지원받기도 힘든 희소난치병 환자들의 현실을 짚고 실효성 있는 대안을 모색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
 조동찬 기자는 “우리 사회가 희소난치병 환자들에게 너무 무심하다는 걸 깨달았다. 취재하면서 부끄러웠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노력하는 분들이 많다는 것도 알게 됐다”면서 “그래서 이번 수상이 영광스러우면서도 희소난치병 환자에 대한 한국과학기자협회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라는 점에서는 숙연해지기도 한다”고 말했다. 조 기자는 이어 “쉽지 않았던 환자 섭외를 해낸 후배와 어려운 현실을 솔직하게 말씀해 주신 환자 가족, 의료진께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시상식은 23일 저녁 6시 서울 강남구 역삼동 한국과학기술회관 협회 사무실에서 열린다.
 한국과학기자협회는 매달 과학 및 의료·보건 분야의 우수한 보도 기사를 가려 시상하는 ‘과학기자상’을 제정·운영하고 있다. 이 상은 현장을 지키는 과학 기자들의 취재 의욕을 고취하고, 노고를 공정하게 평가하기 위해 공모를 통해 접수한 기사에 대해 소속 매체와 기자 실명을 배제한 채 엄정한 심사를 통해 수상자를 선정하고 있다.
 심재억 의학전문기자 jeshim@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애도기간 중 연예인들의 SNS 활동 어떻게 생각하나요?
제주항공 참사로 179명의 승객이 사망한 가운데 정부는 지난 1월 4일까지를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했습니다. 해당기간에 자신의 SNS에 근황사진 등을 올린 일부 연예인들이 애도기간에 맞지 않는 경솔한 행동이라고 대중의 지탄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한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애도기간에 이런 행동은 경솔하다고 생각한다.
표현의 자유고 애도를 강요하는 것은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