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장군 물러나고 ‘포근’…오후에 중부지방 비나 눈

동장군 물러나고 ‘포근’…오후에 중부지방 비나 눈

박성국 기자
박성국 기자
입력 2016-02-18 08:06
수정 2016-02-18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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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인 18일 남해상에 있는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을 전망이다.

중부지방은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점차 흐려져 늦은 오후에 서울, 경기도에서 비(강수확률 60∼80%)가 시작돼 밤에는 강원내륙과 산간, 충북북부에서도 비 또는 눈이 오겠다.

강원내륙과 산간은 19일 오전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 경기도, 강원내륙과 산간(19일까지), 충북북부 5mm 미만이다. 강원 내륙과 산간에는 19일까지 1∼5cm의 눈이 쌓이겠다.

기상청은 “이번 강수는 비로 시작되겠으나 밤에 기온이 내려가면 눈으로 바뀌어 내리는 곳이 있겠다”며 “강원내륙과 산간은 다소 많은 눈이 쌓이는 곳이 있겠으니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해안과 일부 내륙에는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에도 유의해야 한다.

기온은 17일보다 올라 포근한 날씨가 예상된다.

오전 5시 현재 서울의 수은주는 영하 0.4도를 가리키고 있다. 이밖에 인천 0.6도, 강릉 2.6도, 대전 영하 2.8도, 광주 영하 0.5도, 대구 영하 2.2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5도에서 11도로 17일보다 높을 것으로 예보됐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중부먼바다에서 1.5∼3.0m로 점차 높게 일겠고, 그 밖의 해상에서는 0.5∼2.5m로 일겠다.

미세먼지 일평균농도는 전 권역이 ‘보통’으로 예보됐다. 다만 밤부터 유입되는 국외 미세 먼지 영향으로 인해 수도권과 충청권은 밤부터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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