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삼척의 한 국도에서 사고 난 차량 운전자를 구호하려던 30대 남성이 정작 자신은 2차 사고를 피하지 못했다.
24일 오전 10시 55분께 강원 삼척시 근덕면 용화리 용화교차로 인근 7번 국도에서 이모(37)씨가 안모(46)씨가 몰던 25t 트레일러에 치였다.
이 사고로 이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모닝 승용차를 몰고 울진 방면으로 가던 이씨는 앞서가던 김모(28)씨의 스타렉스 승합차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편도 2차로 중 1차로에 정차한 사고를 목격했다.
이씨는 사고 차량 운전자를 구호하려고 사고 차량 앞에 자신의 차를 정차시키고 나서 사고 운전자 등과 함께 갓길로 이동했다.
그러나 이 구간을 운행하던 트레일러가 앞선 사고로 정차한 스타렉스 승합차를 뒤늦게 발견하고 차선을 바꾸려다 넘어지면서 갓길에 서 있던 이씨를 덮친 것으로 경찰은 파악하고 있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24일 오전 10시 55분께 강원 삼척시 근덕면 용화리 용화교차로 인근 7번 국도에서 이모(37)씨가 안모(46)씨가 몰던 25t 트레일러에 치였다.
이 사고로 이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모닝 승용차를 몰고 울진 방면으로 가던 이씨는 앞서가던 김모(28)씨의 스타렉스 승합차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편도 2차로 중 1차로에 정차한 사고를 목격했다.
이씨는 사고 차량 운전자를 구호하려고 사고 차량 앞에 자신의 차를 정차시키고 나서 사고 운전자 등과 함께 갓길로 이동했다.
그러나 이 구간을 운행하던 트레일러가 앞선 사고로 정차한 스타렉스 승합차를 뒤늦게 발견하고 차선을 바꾸려다 넘어지면서 갓길에 서 있던 이씨를 덮친 것으로 경찰은 파악하고 있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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