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성형외과서 환자 잇따라 사망…경찰 수사

강남 성형외과서 환자 잇따라 사망…경찰 수사

입력 2016-03-11 15:39
수정 2016-03-11 15:3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양악수술 받은 여대생·코수술 한 태국인 숨져

서울 강남 성형외과에서 수술 받은 환자가 잇따라 사망해 경찰이 병원의 과실 여부를 수사 중이다.

11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이달 7일 강남구 역삼동의 한 성형외과에서 양악 수술을 받은 대학생 A(24·여)씨가 깨어나지 않아 인근 대학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A씨는 7일 낮 12시부터 10시간에 걸쳐 수술을 받았는데, 의식을 회복하지 못해 이튿날 오전 5시께 대학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다 10일 오전 3시께 사망했다. 사인은 다발성장기부전이다.

전날 청담동의 한 성형외과에서 코 수술과 지방이식 수술을 받던 태국인 환자 B(35·여)씨도 수술 도중 숨이 멎어 대학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같은날 숨졌다.

경찰은 수술 과정에서 병원 측의 과실이 있었는지 수사 중이다. 혐의가 있으면 수술을 집도한 의사를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유튜브 구독료 얼마가 적당하다고 생각하나요?
구글이 유튜브 동영상만 광고 없이 볼 수 있는 ‘프리미엄 라이트'요금제를 이르면 연내 한국에 출시한다. 기존 동영상과 뮤직을 결합한 프리미엄 상품은 1만 4900원이었지만 동영상 단독 라이트 상품은 8500원(안드로이드 기준)과 1만 900원(iOS 기준)에 출시하기로 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적절한 유튜브 구독료는 어느 정도인가요?
1. 5000원 이하
2. 5000원 - 1만원
3. 1만원 - 2만원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