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묻지마 살인’…서초구 화장실 전수조사한다

‘묻지마 살인’…서초구 화장실 전수조사한다

입력 2016-05-19 16:57
수정 2016-05-19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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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희 구청장 “우범지역은 물론 일반건물도 CCTV 설치 유도”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19일 강남역 ‘묻지마 살인’ 현장을 찾아 희생자를 추모하고, 일반건물에도 CCTV를 설치토록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서초구에 따르면 조 구청장은 이날 오전 8시40분께 강남역을 방문해 “이런 일이 다시는 되풀이되지 않도록 저도 입술을 깨뭅니다. 고인의 희생이 헛되지 않게 만들겠습니다”라는 내용의 추모글을 남겼다.

조 구청장은 앞서 사건 현장 화장실을 둘러본 뒤 추모글을 붙일 공간을 설치하고 통행에 불편이 없도록 조치할 것을 당부했다.

조 구청장은 이후 이곳을 다시 찾아 관내 우범 지역 등 화장실 전체를 전수조사하고, 남녀 화장실의 층을 달리하거나 출입구를 달리하는 등 대책을 주문했다.

그는 “범인을 잡는 데 CCTV의 역할이 컸다”며 “우범지역은 물론 일반건물에도 CCTV 설치를 적극적으로 유도하고, 방범용 CCTV를 추가로 설치하도록 서울시에 건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영철 서울시의원, ‘호상놀이 전수관 건립’ 간담회 개최

서울특별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김영철 의원(국민의힘, 강동5)은 지난 21일 서울시 문화유산보존과 및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관계자들과 함께 ‘바위절마을 호상놀이 전수관 건립’을 주제로 간담회를 열고, 호상놀이의 보존·계승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바위절마을 호상놀이’는 서울특별시 무형문화재 제10호로 지정된 전통 장례문화로, 쌍상여를 사용하는 독창적 장례의식이다. 단순한 장례 절차를 넘어 공동체의 슬픔을 나누고 위로하며 유대를 강화하는 중요한 문화적 가치를 지닌다. 이날 간담회에서 김 의원은 ▲전수관 건립을 위한 별도 예산 확보 필요성 ▲주민 인식 개선을 위한 설문조사와 홍보 확대 ▲강동구·서울시의 협력 체계 구축을 강하게 요청했다. 특히 “호상놀이는 혐오시설이 아닌, 우리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알리는 소중한 유산”이라며, “여론조사의 객관성과 대표성을 확보해 전수관 건립의 당위성을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시 한광모 문화유산보존과장은 이에 대해 “주민 여론조사 및 타당성 조사를 통해 객관적인 결과를 도출하고, 서울시 전체 무형문화재 정책과 연계해 전수관 건립 여부를 검토하겠다”며 “예산 편성과 홍보 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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