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가습기살균제 유통시킨 최고 책임자들 부른다

檢, 가습기살균제 유통시킨 최고 책임자들 부른다

최훈진 기자
입력 2016-06-02 18:04
업데이트 2016-06-02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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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습기 살균제 사망 사고를 낸 유통업계 거물들이 3일 동시 소환된다.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팀장 이철희 형사2부장)은 3일 오전 10시 이승한(70) 전 홈플러스 회장을 피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다고 2일 밝혔다. 같은 날 오후 2시에는 이철우(73) 전 롯데마트 대표가 역시 피고발인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한다.

두 사람은 유해 가습기 살균제의 제조·판매를 결정한 최고위 책임자다.

롯데마트는 2004년, 홈플러스는 2006년 폴리헥사메틸렌구아니딘(PHMG)이 함유된 가습기 살균제를 출시했으며 각각 41명(사망 16명), 28명(사망 12명)의 피해자를 냈다.

검찰은 이들을 대상으로 제품의 안전성 검사를 소홀히 한 과실 책임이 있는지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검찰은 이들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하고서 이르면 다음 주 중 처벌 대상을 선별·확정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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