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이 7일 오전 서울시청 브리핑실에서 지하철 2호선 구의역 사고관련 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서울시는 전문가들의 날카로운 의견과 비판, 시민들이 평소 느꼈던 숨은 위험요소까지 가감 없이 들어서 이번 구의역 사고에서 드러난 문제점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적극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서울시는 비정규직 실태, 안전 위협 요인, 고질적인 사회적 특권과 관행, 위험 관리방안과 서울시 역할, 불평등 불공정 사회적 구조 등 이번 구의역 사고를 통해 드러난 현안에 대해 경계 없는 열린토론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토론회는 유투브, 아프리카 TV 등 인터넷방송을 통해 생중계돼 모든 시민이 시청할 수 있으며, 오픈채팅방을 통해 토론회 현장에 있지 않아도 자유롭게 의견을 낼 수 있다.
토론회는 오후 2시부터 3시간30분간 서울시청 본관 3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되며, 학계, 노동계, 언론, 시민단체 등 각 분야를 대표하는 전문가 패널 10명과 시민패널 100명이 참석한다.
토론회는 ▲1부 전문가 발표 및 질의응답 ▲2부 자유토론으로 진행되며, 박원순 시장은 참석자들의 토론을 모두 듣고 시민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여 책임 있는 해결안과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