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객·인구 느는 제주, ‘음식숙박업소↑ 단란주점↓’

관광객·인구 느는 제주, ‘음식숙박업소↑ 단란주점↓’

입력 2016-07-25 13:57
업데이트 2016-07-25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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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적인 관광객과 인구 증가에 따라 제주시의 음식점과 숙박업소 등 위생업소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제주시가 최근 5년여간 위생업소 현황을 분석한 결과 관내 전체 위생업소는 2011년 1만4천852곳에서 올해 6월 현재 1만7천213곳으로 2천361곳(15.9%) 증가했다.

분야별로 보면 일반음식점이 이 기간 6천538곳에서 7천703곳으로 1천165곳 늘어나 증가 폭이 가장 컸다. 휴게음식점도 1천219곳에서 1천754곳으로 535곳 늘어났다.

시는 관광객과 인구 증가로 음식점에 대한 수요가 발생하고 있으며, 음식점은 타 업종보다 특별한 기술 없이 저자본으로 창업하기 용이해 개설이 늘어나는 것으로 분석했다.

숙박업은 관광객 증가에 따라 163곳이 늘었으며, 대형 신축건물 증가에 따른 위생관리 용역업도 35곳 늘었다.

반면 구도심 인구 감소 등으로 목욕장이 13곳 감소했으며, 이용업도 남성들이 미용실을 선호하는 데다가 자격증 신규 취득도 없어서 업소 수가 55곳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단란주점은 99곳, 유흥주점은 25곳 감소했는데 이는 여자종업원이 손님과 함께 술을 마시지 못하게 하는 규제와 유흥주점 종업원 구인난, 음주문화 변화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이 기간 신규로 영업을 신고하거나 허가를 받은 업소는 9천240곳이며, 5천103곳은 영업 부진 등을 이유로 폐업했다.

업소 수가 증가하면서 민원처리 건수도 2011년 5천845건에서 2015년 7천186건으로 늘어났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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