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전 대표 차량 구미시청서 시위 시민에 25분 간 봉쇄

문재인 전 대표 차량 구미시청서 시위 시민에 25분 간 봉쇄

입력 2017-01-08 17:05
업데이트 2017-01-08 17:06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차량 앞에 앉거나 드러누워, 일부 시민 “문재인은 빨갱이”

이미지 확대
문재인 전 대표 차량 막은 박 대통령 지지 단체 시민들
문재인 전 대표 차량 막은 박 대통령 지지 단체 시민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8일 오후 구미시청에서 경북기자간담회을 연 뒤 시청마당에서 승용차를 탔으나 박근혜 대통령 지지단체 시민 200여명이 차를 막고 있다. 문 전 대표가 탄 량은 25분여만에 시청 주차장을 빠져나갔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8일 오후 경북 구미시청 주차장에서 보수 시민 200여 명에게 둘러싸여 25분 간 봉쇄됐다.

보수 시민들은 문 전 대표가 이날 경북지역 기자간담회를 끝내고 2시55분께 차량에 타자 차량 진행을 막아섰다.

문 전 대표가 탄 차량 앞에 앉거나 드러누워 차량 진행을 막았다.

이들은 미리 준비한 태극기를 흔들며 확성기로 “문재인은 빨갱이”이라고 외치거나 일부 욕설을 하기도 했다.

이들은 앞서 문 전 대표가 구미시청에 도착하기 전인 이날 오후 1시께부터 시청 입구에서 시위를 벌였다.

경찰은 이날 300여 명이 시위 현장에 동원됐으나 이들 보수 시민의 이동을 제지하지 못했다.

문 전 대표가 탄 차량은 경찰이 시민들을 양쪽으로 밀어내 출구를 만들어 25분여 만인 오후 3시 20분께 시청 주차장을 빠져나갔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최저임금 차등 적용, 당신의 생각은?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을 위한 심의가 5월 21일 시작된 가운데 경영계와 노동계의 공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올해 최대 화두는 ‘업종별 최저임금 차등 적용’입니다. 경영계는 일부 업종 최저임금 차등 적용을 요구한 반면, 노동계는 차별을 조장하는 행위라며 반대하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