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양계농가서 세번째 AI 발생…9만2천마리 살처분

아산 양계농가서 세번째 AI 발생…9만2천마리 살처분

입력 2017-01-10 15:30
수정 2017-01-10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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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아산에서 또다시 조류 인플루엔자(AI)가 발생해 방역 당국이 강제도태 작업에 나섰다.

10일 충남도와 아산시에 따르면 둔포면 운교리 김모씨 육용종계 농장에서 죽은 닭이 발견돼 충남도가축위생연구소 아산지소 긴급검역팀이 출동, 간이키트를 이용해 혈청검사를 한 결과 AI 바이러스 양성이 확인됐다.

이 농장은 ‘교차위험농장’으로 분류돼 방역 당국의 관리 감독을 받아왔다.

시 관계자는 “전날 오후에도 육용종계 농장에서 폐사체가 발견됐지만 검사 결과는 음성이었다”며 “오늘 오전 죽은 닭이 평소 2∼3마리에서 12마리로 늘어나 의심신고를 했다”고 말했다.

시는 지난해 12월 21일 이후 한동한 주춤하던 AI가 지난 7일 재발한 데 이어 다시 사흘만에 세번째 AI가 발생하자 김씨 농장에서 기르던 육용종계 9만2천600마리에 대한 살처분에 들어갔다.

또 초동방역팀을 현장에 급파해 접근 차단막을 설치하고 긴급 소독에 들어가는 한편, 반경 10km 이내 보호 예찰지역에서 사육되는 모든 가금류의 이동을 엄격히 제한했다.

AI가 발생한 운교리 양계농장은 사흘 전 AI 바이러스 감염으로 닭들이 폐사한 염작리 산란계 농장에서 1.7km 떨어져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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