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걸이에 껌 붙었네” 노인들 금품 훔친 50대 여성

“목걸이에 껌 붙었네” 노인들 금품 훔친 50대 여성

이혜리 기자
입력 2017-03-09 15:27
수정 2017-03-09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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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걸이에 껌 붙었네” 노인들 금품 훔친 50대 여성
“목걸이에 껌 붙었네” 노인들 금품 훔친 50대 여성 서울신문 DB
목욕탕에 온 노인을 상대로 “목걸이에 껌이 붙었다”며 접근해 금품을 훔쳐 달아난 도둑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전남 장흥경찰서는 목욕탕과 빈집에서 금품을 훔친 혐의로 다방 종업원 이모(50·여)씨를 구속했다고 9일 밝혔다.

이씨는 지난달 28일 오후 전남 장흥에 있는 목욕탕에서 70대 할머니가 차고 있는 금목걸이에 일부러 껌을 붙인 뒤, 껌을 떼어주겠다며 다가가 수건으로 닦는 시늉을 했다.

이씨는 할머니의 가방을 열고 목걸이를 넣어주겠다고 하고는 목욕탕을 떠났다. 그러나 10여분 뒤 짐을 챙겨 나서려던 할머니는 가방 속에 목걸이는 물론 차비로 쓸 현금 몇천원까지 모두 사라진 사실을 뒤늦게 알아챘다.

이씨는 할머니 신고를 받고 수색에 나선 경찰에게 범행 한 시간 만에 붙잡혔다.

경찰 조사 결과 이씨는 지난 1년 동안 목욕탕과 빈집에서 금시계와 현금 등 560만원 어치 금품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이씨는 경찰 조사에서 “금목걸이를 보고 나도 모르게 갖고 싶었다”고 진술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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