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나호텔 방용훈 사장 자녀, ‘모친 학대’ 혐의 검찰 송치

코리아나호텔 방용훈 사장 자녀, ‘모친 학대’ 혐의 검찰 송치

이혜리 기자
입력 2017-06-15 16:47
업데이트 2017-06-15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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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를 학대한 혐의로 고소당한 방용훈 코리아나호텔 사장의 딸(33)과 아들(28)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방용훈 코리아나호텔 사장 장모, 외손주들 고소…”숨진 딸 학대해”
방용훈 코리아나호텔 사장 장모, 외손주들 고소…”숨진 딸 학대해”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 수서경찰서는 15일 두 사람에게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상 공동존속상해 혐의를 적용했다. 이들에 대한 고소장에 적시된 자살교사·공동감금 등 다른 혐의는 확인되지 않는다고 판단해 불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

방 사장 부인 이모(사망 당시 55세)씨는 지난해 9월 2일 경기 고양시와 서울 강서구 경계인 가양대교 인근 한강 변에서 유서를 남기고 숨진 채 발견됐다.

이씨의 어머니와 언니는 방 사장 자녀가 이씨를 생전에 학대했다고 주장하며 지난 2월 이들을 검찰에 고소했다.

경찰 관계자는 “참고인 진술과 고소인들이 제출한 녹취록, 문자메시지 등 증거를 종합적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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