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총장 염재호·오른쪽)는 말라리아 진단키트를 생산하는 엑세스바이오의 최영호(왼쪽·53) 대표이사가 경제적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써 달라며 10억원을 쾌척했다고 20일 밝혔다. 최 대표는 “소외된 이들을 위해 길(Way)을 내고 문(Gate)을 만들어 같은 울타리 안으로 들어오도록 하는 것이 기금의 취지”라고 말했다. 고려대는 최 대표의 뜻에 따라 ‘웨이 & 게이트 파운데이션(Way & Gate Foundation) 장학기금’을 마련해 어려운 환경에서도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