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울 5호기, 보호신호 작동으로 원자로 가동 정지…“원인 조사 중”

한울 5호기, 보호신호 작동으로 원자로 가동 정지…“원인 조사 중”

김서연 기자
입력 2017-07-05 20:44
업데이트 2017-07-05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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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울원전 5호기 원자로 가동이 정지됐다.

5일 오후 6시 11분쯤 한울원전 5호기(가압경수로형·100만kW)가 원자로 보호신호 작동으로 가동을 정지했다.

원자로 안에 설치된 원자로냉각재 펌프 4대 가운데 2대가 정지하면서 보호신호가 작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가동 정지에 따른 방사선 영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울 5호기는 지난해 12월 20일에도 원자로 냉각수 수위를 측정하는 계측기에서 미량의 냉각수가 누설된 바 있다.

이 탓에 가동을 중단했다가 올 2월 4일 발전을 재개했다. 당시 수위계측기 정비와 기기·부품 점검으로 안전을 확인했다.

한국수력원자력 한울원자력본부는 “원전 정지에 따른 방사선 영향은 없으며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며 “전력수급 예비율은 20%가량으로 전력공급에는 차질이 없다”고 말했다.

한울 5호기는 2004년 7월 상업운전을 시작했다.
한울원전 전경. 한울원자력본부 제공=연합뉴스
한울원전 전경. 한울원자력본부 제공=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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