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52% “누드펜션 불허해야…국민 정서에 안 맞아”

국민 52% “누드펜션 불허해야…국민 정서에 안 맞아”

입력 2017-07-31 10:24
업데이트 2017-07-31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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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제천시 봉양읍 학산리 주민들이 누드펜션 진입로에 내건 반대 현수막. 서울신문DB
충북 제천시 봉양읍 학산리 주민들이 누드펜션 진입로에 내건 반대 현수막. 서울신문DB
충북 제천시 봉양읍의 한 마을에 누드펜션이 들어선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국민 절반 이상은 누드펜션에 부정적인 입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기관인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지난 28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남녀 510명을 상대로 한 조사 결과(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4.3%포인트)에 따르면 누드펜션에 대해 응답자의 51.9%는 ‘아직 국민 정서에 맞지 않으므로, 허용해서는 안 된다’고 답했다.

‘자연주의를 추구하는 동호회만의 사적인 공간이므로 허용해야 한다’는 답변은 22.4%에 그쳤다. 응답자의 25.7%는 잘 모른다는 반응을 보였다.

반대 비율을 연령별로 보면 20대(44.2%)가 가장 낮았다. 40대가 64.3%로 가장 높았고, 이어 30대(52.5%), 60대 이상(49.5%), 50대(48.1%) 등 순이었다.

이념별 반대 비율은 중도층(53.6%)과 보수층(53.4%)이 절반을 넘은 데 비해 진보층(49.5%)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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