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4 남북공동선언 10주년 앞두고 서울에서 ‘북한 삐라’ 발견

10·4 남북공동선언 10주년 앞두고 서울에서 ‘북한 삐라’ 발견

오세진 기자
입력 2017-10-04 10:06
수정 2017-10-04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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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 남북공동선언 10주년을 하루 앞둔 지난 3일 서울에서 대남 전단지(일명 ‘삐라’)가 발견됐다.
대남 전단지의 모습
대남 전단지의 모습 ※사진은 기사의 내용과 관련없는 자료사진입니다. 연합뉴스
4일 서울 마포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쯤 마포구 상암동 서부도로사업소 앞에서 대남 전단지가 발견됐다.

한 전단지에는 ‘무자비한 징벌!’이라는 문구와 함께 일본 홋카이도와 미국령 괌에 미사일 폭격을 암시하는 그림이 그려져 있었다.

또 북한의 중거리탄도미사일(IRBM) ‘화성-12형’이 발사되는 사진 아래 ‘주체적 핵강국의 장엄한 위용 과시’ 등의 문구가 적힌 전단지도 발견됐다. ‘김일성 대원수님은 공화국의 영원한 주석’이라는 문구가 찍한 전단지도 있었다.

전단지는 서부도로사업소뿐만 아니라 난지 한강공원 앞에서도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전날 ‘핵전쟁 위험을 몰아오는 장본인’이라는 제목의 논설을 통해 우리나라를 비난했다.

이 글에서 노동신문은 “남조선 내부에 전쟁 공포의 분위기를 조성하는 장본인은 다름아닌 미국”이라면서 “남조선 집권세력은 트럼프의 미친 망발을 추어올리며 상전의 비위를 맞추기에 급급하다”고 비난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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