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고액·상습 체납자 명단’ 공개…명지학원 25억 안내

서울시 ‘고액·상습 체납자 명단’ 공개…명지학원 25억 안내

강경민 기자
입력 2017-11-15 09:23
수정 2017-11-15 09:2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장애인소상공인협회·대한기독교연합회어린이선교회도 포함

서울시가 지방세 고액·상습 체납자(개인+법인) 1만7천 명의 명단과 신상을 15일 홈페이지(http://www.seoul.go.kr)를 통해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명단은 체납 발생일로부터 1년이 지나고 1천만 원 이상 지방세를 내지 않은 체납자들이다.

올해 처음 이름을 올린 고액·상습 체납자는 모두 1천267명이다. 개인이 923명(체납액 641억 원), 법인은 344곳(체납액 293억 원)이다. 1인당 평균 체납액은 약 1억 원이다.

이 가운데 최고액 개인 체납자는 104억6천400만 원을 내지 않은 오문철 보해저축은행 전 대표였다. 명지학원은 지방세 24억6천800만 원을 내지 않아 법인 체납액 1위에 오르는 오명을 썼다.

신규 개인 체납자 923명을 연령별로 보면 50대가 274명(29.7%)으로 가장 많았다. 체납 금액에서는 60대가 251억 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는 전체 체납액 가운데 39.2%를 차지하는 규모다.

체납액 규모가 1천만∼3천만 원인 개인은 전체의 45.6%인 578명으로 집계됐다. 5억 원을 초과한 고액 체납자도 16명이나 됐다

신규 법인 체납자 가운데 한국장애인소상공인협회(체납액 6억3천300만 원)·대한기독교연합회어린이선교회(체납액 4억8천100만 원)이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기존 공개된 이들은 개인 1만2천309명(체납액 8천864억 원)과 법인 3천424곳(체납액 6천166억 원)으로 파악됐다.

시 관계자는 “올해는 서울시 홈페이지뿐 아니라 전국 통합 정보가 공개된 행정안전부 홈페이지에서도 명단을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1월 1일 기준 명단공개 대상자를 추려낸 뒤 사실 조사를 벌여 2월 21일 지방세심의위 심의를 통해 1차로 신규 체납자 1천258명을 선정해 사전통지문을 보냈다”며 “이후 6개월간 체납 세금을 납부하고 소명할 기회를 줬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시는 올해 3월 명단공개 대상자에게 공개 사실을 사전 통지했고, 이후 이들로부터 32억 원의 세금을 걷었다.

한편 시는 고액 체납자를 상대로 가택 수색과 동산 압류를 벌인데 이어, 앞으로 출국 금지나 검찰 고발 같은 제재도 가할 예정이다.

이영실 서울시의원 “하루 10명도 못 태운 2년 11억 원 한강버스 무료 셔틀, 전형적인 탁상행정”

서울특별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이영실 의원(더불어민주당, 중랑1)은 지난해 11월 16일부터 한강버스를 마곡–여의도 구간만 운항하는 ‘반쪽 운항’ 체제로 전환했음에도, 압구정·잠실 무료 셔틀은 두 달 이상 그대로 유지하다가 1월 21일에야 중단한 것에 대해 “현실 변화에 대응하지 못한 늑장 행정”이라고 비판했다. ㈜한강버스는 한강버스 접근성 개선을 명분으로 무료 셔틀버스(잠실3대, 압구정1대, 마곡2대)를 운영해 왔다. 그러나 11월 16일 이후 한강버스는 마곡–여의도 구간 중심으로만 제한 운항됐음에도, 실제 운항이 이뤄지지 않던 압구정·잠실 선착장을 대상으로 한 셔틀 운행은 그대로 유지했다. 무료 셔틀버스는 출근 시간(06:30~09:00)과 퇴근 시간(17:30~21:00)에만 운행되며, 주말과 공휴일에는 운행하지 않는 구조다. 여가·관광 수요가 중심인 한강버스의 특성과 맞지 않는 운영 방식이라는 지적에도, 운항 축소 이후에도 별다른 조정은 이뤄지지 않았다. 실제 이용 실적 역시 저조했다. 서울시가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1월 무료 셔틀버스 이용객 수는 하루 평균 10명 미만 수준에 머물렀다. 그럼에도 해당 사업은 월 4600만 원의 고정 비용이
thumbnail - 이영실 서울시의원 “하루 10명도 못 태운 2년 11억 원 한강버스 무료 셔틀, 전형적인 탁상행정”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불장인 국내증시에서 여러분의 투자성적은 어떤가요?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거듭 경신하며 5000선에 바짝 다가섰다. 연초 이후 상승률은 15% 안팎으로, 글로벌 주요 증시 가운데 가장 가파르다. 하지만 개인투자자 수익률은 외국인의 절반에 그치고 있다. 여러분의 수익률은 어떤가요?
1. 수익을 봤다.
2. 손해를 봤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