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올림픽 기간 영동고속도로 6개 IC 통행료 면제

평창올림픽 기간 영동고속도로 6개 IC 통행료 면제

한재희 기자
입력 2018-01-02 22:44
업데이트 2018-01-03 02:45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이달 국무회의 의결 거쳐 시행

2018 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 기간 동안 영동고속도로 6개 나들목(IC)을 이용하는 차량의 통행료가 면제된다.

2일 국토교통부는 “평창동계올림픽이 열리는 2월 9~25일과 패럴림픽 기간인 3월 9~19일 등 총 27일간 영동고속도로 해당 IC를 이용하는 차량의 통행료 면제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통행료 면제 대상 IC는 평창동계올림픽 경기장을 가기 위해 거쳐야 하는 강릉·평창·면온·속사·진부·대관령 6곳이다. 국토부는 당초 영동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차량 전체의 통행료 면제도 검토했으나 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조직위와 협의를 거쳐 경기장 인근 IC 6곳의 통행료만 면제해 주기로 했다. 올림픽 기간 해당 IC를 통과하는 차량은 출발지와 관계없이 통행료가 면제된다.

일반 차량은 진입 요금소에서 통행권을 뽑은 뒤 진출 요금소에서 통행권만 제출하면 된다. 하이패스 차량은 하이패스 차로를 이용해 고속도로에 진입한 뒤 진출 요금소를 통과하면 무료 처리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달 안에 기획재정부에서 관련 내용을 국무회의에 올릴 예정”이라며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2018-01-03 5면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