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기 집회 참가자들, 촛불 조형물 부수고 불 지르고

태극기 집회 참가자들, 촛불 조형물 부수고 불 지르고

입력 2018-03-01 19:36
업데이트 2018-03-01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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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절을 맞아 서울 도심에서 열린 보수진영의 태극기 집회 참가자들이 광화문광장에 들어가 촛불 조형물을 파손하고 불을 질러 논란이 일고 있다.
태극기 집회 참가자들, 조형물 부수고 불 지르고
태극기 집회 참가자들, 조형물 부수고 불 지르고 연합뉴스
1일 오후 6시쯤 보수단체 집회 참가자 300명가량이 광화문광장 해치마당 인근에 설치된 촛불 조형물을 쓰러뜨려 파손한 뒤 라이터로 불을 붙였다.

경찰은 진보단체 쪽과 충돌을 막고자 주변을 차단했으나 파손 행위가 계속됐음에도 부상자 발생 등을 우려해 적극 제지에 나서지 않았다.

다만 조형물에 불이 붙은 상황에는 개입해 소화기로 진화했다.

경찰과 대치 과정에서 참가자 2명이 쓰러진 것으로 전해졌다. 의무경찰 1명도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참가자들은 ‘문재인 탄핵’ 등 구호를 외치며 광장에 계속 머무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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