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산문제 갈등”…아내 살해 뒤 사고사 위장 경찰관 기소

“재산문제 갈등”…아내 살해 뒤 사고사 위장 경찰관 기소

신성은 기자
입력 2018-03-05 16:05
업데이트 2018-03-05 16:05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재산문제로 다툼을 벌이다가 아내를 살해한 경찰관이 재판에 넘겨졌다.

대구지검 형사3부(이영상 부장검사)는 살인 혐의로 경찰관 A(52)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월 22일 오후 6시 30분께 경북 한 농로에서 아내가 몰던 승용차 뒷좌석에 타고 가던 중 아내를 목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 직후 부부가 타고 있던 차는 인근 저수지에 빠졌고 A씨는 혼자 차에서 나왔다.

그는 “아내가 차를 몰다가 운전 미숙으로 추락했다”고 주장했으나 부검 결과 아내가 질식사한 것으로 나오자 범행을 시인했다.

그는 “재산문제로 다투다가 순간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종부세 완화, 당신의 생각은?
정치권을 중심으로 종합부동산세 완화와 관련한 논쟁이 뜨겁습니다. 1가구 1주택·실거주자에 대한 종부세를 폐지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종부세 완화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완화해야 한다
완화할 필요가 없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