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전 지사 성폭행’ 마포 아파트 압수수색…CCTV 확보

‘안희정 전 지사 성폭행’ 마포 아파트 압수수색…CCTV 확보

입력 2018-03-08 07:20
업데이트 2018-03-08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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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전 충남도지사의 성폭행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성폭행이 일어난 장소로 의심되는 장소를 압수수색했다.
안희정 전 지사.  연합뉴스
안희정 전 지사.
연합뉴스
8일 검찰 등에 따르면 서울서부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 오정희)는 안희정 전 지사가 비서 김지은씨를 성폭행한 것으로 의심되는 서울 마포구의 한 주상복합아파트를 압수수색했다.

이 아파트는 김지은씨가 지난 2월 25일 안희정 전 지사로부터 성폭행당한 범행 장소로 지목한 곳이다.

검찰은 7일 저녁부터 다음날 새벽 1시 넘어서까지 아파트 CCTV 등의 수사에 필요한 자료물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압수수색 대상에는 안희정 전 지사가 머물렀던 6층의 한 아파트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을 통해 안희정 전 지사가 범행 당일 아파트에서 김지은씨와 함께 머물렀는지, 아파트를 오가면서 강압적인 위협 등 김지은씨를 위력으로 협박한 정황은 없는지 등을 살펴볼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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